탈출: PROJECT SILENCE (2024)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 2024년 7월 개봉 예정인 한국 영화.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 심야 상영 부문 초청작이다.
탈출: PROJECT SILENCE
장르: 액션, 재난, 스릴러
감독: 김태곤
출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外
제작사: 블라드스튜디오 | CJ ENM 스튜디오스
개봉일: 칸 영화제 2023년 5월 21일
상영 시간: 101분
제작비: 200억 원
차정원 (이선균 扮) 재난이 닥친 공항대교에 갇힌 대통령 보좌관.
조박 (주지훈 扮) 인생의 대박을 노리는 렉카 기사.
양 박사 (김희원 扮) '프로젝트 사일런스' 책임 연구원.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모두 표적이 된다!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공항대교의 시야가 극도로 나빠져 사람들은 고립되고, 연쇄 충돌과 폭발로 다리가 붕괴될 위험에 처한다. 혼란 속에서 비밀리에 이송되던 군사 실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개 실험체 '에코'가 탈출하고, 살아남은 모든 인간은 끊임없는 공격의 표적이 된다.
공항에서 딸(김수안)을 배웅하던 청와대 직원(이선균), 다중 추돌 사고 현장에 가던 렉카 기사(주지훈),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던 노부부(문성근, 예수정), 비행기를 놓친 자매(박희본, 박주현), 그리고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까지, 각기 다른 이유로 공항 대교에 갇힌 다양한 사람들의 안전한 탈출을 위한 필사적인 사투가 시작된다.
최악의 재난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생존을 위한 극한의 사투가 펼쳐진다!
칸 영화제 심야 상영회 직후 첫 평가가 나왔는데 호불호에도 못 미치게 매우 좋지 않다.
이러한 초기 반응은 2021년에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음에도 왜 2년 간이나 개봉이 미뤄지면서 창고 영화로 남았었는지 설명이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편집 등의 후반 작업 기간을 감안해도 코로나 사태가 끝난 이후에도 개봉이 1년 이상 미뤄진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국내외 기자들의 리뷰 모두 지나치게 편의주의적인 전개와 난잡한 클리셰, 다른 영화를 베낀 듯 기시감이 드는 장면들, 질척하고 늘어지는 신파, 독창성과 서사의 부재 등을 공통적으로 지적하며 영화가 전체적으로 유치하고 조잡하다는 악평이 우세했다. 헐리우드의 유력 매체인 버라이어티는 "Silly(어리석은)"라는 표현으로 혹평을 남겼을 정도였다.
이는 관객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배우들의 연기와 액션 연출이 그나마 괜찮았다고 호평을 받았으며, 덱스터 스튜디오가 시각효과에 참여한 작품답게 CG의 완성도는 대체로 준수했지만 일부 장면들 속 군견들의 CG 모델링이 눈에 띄게 어색했다는 비판도 일부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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